1690년대 청교도 사회가 지배하는 폐쇄적이고 금욕적인 사회, 매사추세츠주 세일럼.
어느 날 패리스 목사는 동네 소녀들이 한밤 중에 모여 춤을 추는 것을 목격하고, 이 사건은 엉뚱하게도 마을에 '마녀사냥'의 바람을 일으킨다.
고발 당한 자가 살기 위해서는 다른 이웃을 고발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 속에서 아비게일은 세일럼을 휩쓴 마녀재판을 이용하여 프락터의 아내 엘리자베스를 마녀로 고발한다. 프락터는 아내를 지키고 사건을 바로 잡기 위해 법정에 나서서 양심 선언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