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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1690년대 청교도 사회가 지배하는 폐쇄적이고 금욕적인 사회, 매사추세츠주 세일럼.
어느 날 패리스 목사는 동네 소녀들이 한밤 중에 모여 춤을 추는 것을 목격하고, 이 사건은 엉뚱하게도 마을에 '마녀사냥'의 바람을 일으킨다. 

고발 당한 자가 살기 위해서는 다른 이웃을 고발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 속에서 아
비게일은 세일럼을 휩쓴 마녀재판을 이용하여 프락터의 아내 엘리자베스를 마녀로 고발한다. 프락터는 아내를 지키고 사건을 바로 잡기 위해 법정에 나서서 양심 선언을 하지만......

작가소개



아서 밀러 Arthur Miller


아서밀러 (Arther Miller)는 뉴욕 출신의 극작가, 소설가, 수필가로서 미국의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이다.

1915년 10월 17일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3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1929년 경제 대공황으로 인해 아버지의 회사가 파산하여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했다. 빵집 배달원, 자동차 부품 회사 점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미시간 대학교를 재학했고, 이때 극작 활동을 시작하였다.

1947년 < 모두가 나의 아들 (All My Sons) >로 뉴욕 연극 비평가상을 수상하였고, 1949년 < 세일즈맨의 죽음(Death of a Salesman) >으로 뉴욕 연극 비평가상과 퓰리처상을 수상, 1953년에 < 시련 (The Crucible) >을 발표하였으며, 1955년 <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A View from the Bridge) >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

작품소개



시련 The Crucible


< 시련(The Crucible) >은 1953년에 아서밀러가 발표한 희곡으로, 1692년 세일럼에서 있었던 마녀 재판을 소재로 한다. 당시 뉴잉글랜드 지방을 휩쓸었던 집단 광기와 1950년 초반 미국을 휘몰아친 매카시즘 사이의 유사성을 통해 인간 본성에 내재된 문제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적 이익과 사회적 이념이 결부되어 집단적 광기로 번져 나가는 가장 추악한 인간 본성의 진실을 생생하게 보여 주며 매카시즘에 대해 통렬히 풍자하고 있다. 

초연 이후 작가 아서밀러가 사상을 의심받으며 법정에 서게 된 당대 최고의 문제작임과 동시에, 오늘날까지 전 세계 무대 위에 상연되고 영화화되어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문학이 사회에 제기할 수 있는 가장 준엄한 고발의 목소리로 여전히 살아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학과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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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리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극전공 학과장

국민대학교 3학년 공연 “시련”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기 초부터 3학년 학생들이 지도 교수님과 함께 작품을 선정하고, 오디션을 진행하고, 작품을 분석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공연에 적용하며 연습한 결과물을 무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작품을 이해하고,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구체화하면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분석, 리허설을 통한 시도와 적용, 그리고 배우로서 성장해 가는 자신에 대한 관찰, 협업을 통한 성장을 경험하였기를 바라고 응원합니다.

스탭으로 참여한 모든 학생들과 스탭장을 맡은 2학년 학생들, 무대감독과 조연출도 수고 많았습니다. 수업에서, 연습 공간에서, 그리고 공연에 필요한 제작 작업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을 들인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연출을 맡아 지도하신 이윤화 교수님, 연기지도와 제작 과정에 헌신적으로 임해 주신 협력연출 김승기, 허 진 선생님, 정성껏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이은진 교수님, 학생들을 위해 늘 수고하시는 연극전공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대학교 연극전공은 사회에 필요한 인재,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과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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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연출 지도교수

‘세일럼에 악마가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1692년 신정체제의 세일럼에서 종교와 권력에 의해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당한 마녀 사냥. ‘국무성 안에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습니다’ 1950년대 매카시즘의 광풍. 나치에 의해 자행된 홀로코스트. 이러한 마녀사냥식 선동으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당한 사례들은 역사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역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그러한 끔찍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세일럼의 마녀사냥을 단지 구시대의 미개한 발상으로 넘기기에는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서 이러한 마녀사냥식 선동으로 피해를 보는 사건들은 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예술가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회의 현상들을 바라보고, 자신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일럼에 악마가 있다’라는 잘못된 전제와 같이 의심하지 않는 전제는 사람들이 더 이상 사고하지 못하게 합니다. 극중 댄포스의 말처럼 ‘반대하는 자들은 모두 적이고, 중간입장은 있을 수 없다’라고하며 정치적 반대자나 집단을 악마로 매도하고 적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모든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갑니다. 그러한 시기에 인간을 판단하는 기준은 그가 어떻게 행동해 왔는가 아니라 우리편인가 아닌가 입니다.

작품 선정과정에서 지금 현재에도 마녀사냥식의 선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데에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왜 잘못된 역사가 반복되고 있는 걸까? 왜 이런 마녀사냥식 선동에 우리는 그렇게 쉽게 동조하게 되는 걸까? 우리는 그들과 다르다고, 나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지 우리 모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정하였고, ‘그때 나는 거기에 있었다’라는 전제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1692년 세일럼을 휩쓸었던 악마에 대한 공포는 세일럼 주민들을 무력하게 만들었고, 진실의 호도를 묵인하게 만들었고, 자신의 잘못된 욕망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신의 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이웃을 고발하고, 친구를 고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무고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이러한 인물들의 고통과 절망, 공포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것은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일 것 입니다. 이 문제에 봉착한 인물들을 온 몸으로 이해하고 경험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던 학생들의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하며, 우리의 노력이 미흡하더라도 관객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3학년 정기공연을 만들기 위해 헌신했던 협력연출 김승기, 허진, 전공교수님들, 디자이너 선생님들, 1,2,3학년 학생 스텝들, 한마음으로 정기공연을 응원해줬던 재학생들 그리고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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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정엽

존 프락터

“세일럼을 돌아다니는 건 악마가 아니라 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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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신유승

존 프락터

“주여 존 프락터는 도대체 어떤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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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송유진

엘리자베스

“꼭 악마의 주장처럼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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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허연주

엘리자베스

“그 앤 날 죽이고 싶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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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송유빈

아비게일 윌리엄즈

“당신이 그리워서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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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박태정

댄포스

 "우린 뜨거운 불을 태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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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김현

헤일

“악마가 지금 이 마을에 저주를 퍼붓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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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임진환

페리스

“내게 적이 많다는걸 알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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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김시열

하소온

“법정모독죄로 구속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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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인수빈

에제키엘 취이버

"인형이 하나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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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박재하

헤릭

“커다란 새처럼 웅크리고 앉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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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안주현

프랜시스 너어스

“결국 내가 그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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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김성하

레베카 너어스

“사랑으로 기다리면 곧 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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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진우

토마스 푸트남

“마을의 아이들이 죽어가고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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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김소연

앤 푸트남 부인

“이 모든게 하나님의 뜻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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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동훈

 자일즈

"더 무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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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류예섬

티튜바

“날 바베이도스로 데려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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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류한나

사라굳

“파랑새 한 쌍이 남쪽으로 날아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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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오소현

메어리 워렌

 “처음엔 그저 장난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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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조예은

머시 루이스

“ 내가 한 번 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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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원서하

수잔나 월콧

“기도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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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나나코

베티 페리스

“넌 피를 마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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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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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연출

김승기 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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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연출

22 조민수 
   23 김제헌 23 이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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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감독

    ​ 22 박재은
   23 한호진 23 허송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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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22 김태훈
   21 서승호 22 장환석 22 지주현
23 김도은 23 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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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

22 김한울 
   15 정도현 17 진준위 20 이준희 22 박성재 
22 황윤태 22최규영 23 서고은 23 안준현 
23 임준혁 23 이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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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향

    ​ 22 이정민
   19 유창민 23 이혜원 23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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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2 박지원
   23박준성 23 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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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품

22 김주영 
 20 반신로 22 조호장 23 이가을 
23 최란형 23 한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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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상/분장

   22 김다영 22 하지원 
   19 백승연 19 황승현 22김지은 
23 곽준이 23 이지윤

의상지원 :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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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2 이초은 
   18 김규엽 22 권다솔 23 권연우
23 김예지 23 송채원

연출/지도교수
협력 연출
제작총괄
제작지도
제작감독
조명디자인
무대디자인

조연출
무대감독
무대
조명
음향
의상/분장
소품
기획
영상
제작지원
이윤화
김승기, 허진
김혜리
김인준
신성환
박성희
이태원

조민수
박재은
김한울
김태훈
이정민
김다영
김주영
이초은
박지원
국민대학교 연극전공


학과소개


" 예술을 통해 문화와 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공연예술인 " 

연극전공은 배우, 연출, 창작자 및 기획자로서 활약할 기량과 이론을 균형 있게 습득한 창의적인 공연예술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기자 양성에서는 국제적으로 검증된 링크레이터 발성교육과 화술훈련 교육시스템을 기본으로 하여, 연기, 움직임 및 가창을 체계적으로 병행하면서, 연극, 뮤지컬, 방송 및 영화 등의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연기자 및 예술인을 양성한다. Community Theater, 캡스톤 디자인, 연출, 공연 창작, 공연 제작, 그리고 제작 실습 등의 수업을 통해 공연예술 콘텐츠를 창작하고 활용하는 과정에 대한 실습과 훈련도 병행하여, 공연 예술 창작, 기획 전반에 대한 이론과 기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공연연보


1999



헛소동
안티고네
한여름 밤의 꿈
2000



구렁이 신랑과 그의 신부
로미오와 줄리엣
우리읍내
2001



WHITE
피그말리온
뮤지컬 CATS
2002



뜻대로 생각하세요
청춘예찬
상상병 환자루
나사에서 춤을
2003



햄릿을 기다리며 
쫄병
유리동물원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
오셀로
Lest’s Dance
자라와 불새의 깃털
가스펠
흉가에 볕들어라 
2004


야쉬리짜
갈매기
웃어라 무덤아
여관집 여주인
2005


돈 주앙
뮤지컬 그리스
오스카와 분홍엄마
로미오와 줄리엣
2006



오리 사냥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뮤지컬 Westside Story
2007



사천의 착한 사람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뮤지컬 Footloose
2008



아침부터 자정까지
길 위의 아이들
재희 씨의 인간극장
아프리카에서 죽기
일상의 시대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2009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내가 더
이기적인 거인
햄릿
뮤지컬 세상은 무대
뮤지컬 땅따먹기
2010



Spiritual Sonata
두만강 축제(생명의 강, 
희망의 문)
보이첵
뮤지컬 Le Miserable
A.R.T
2011



코카서스 백묵원
두만강 축제 (생명의 강, 
희망의 문)
시련
2012



갈매기 그리고 릴리
한여름 밤의 꿈
아름다운 사인
2013



핫 하우스
트루웨스트
글렌게리 글렌 로스
모범생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헛소동
리처드 3세
레라미 프로젝트
나락
2014



우리 나쁜 자석
유령
달과 6펜스
미안해서 그래! (동물 없는 연극, 무대게임)
두만강 축제 (생명의 강, 
희망의 문)
광부화가들
검찰관
지붕 위의 바이올린
베니스의 상인
무대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015



칼라일의 아침이 오기전에 
자살가게 
만선
뮤지컬 틱틱붐 
중매인 
갈릴래이의 생애
빅 러브
무대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
2016



올모스트 메인
체홉 단막극
좋은 녀석들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서민귀족 
리어왕 
체홉과 함께하는 만담 디너쇼 
무대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3
내 마음의 풍금
2017



뻘 
서푼짜리 오페라
빨래
무대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4
2018



Chapter 2
12인의 성난 사람들
메두사의 뗏목
무대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5
2019



저편의 영원
야끼니꾸 드래곤
무대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6
노이즈오프(비대면 촬영)
2020



UNCONTACT/CONTACT
쇼팔로비치 유랑극단
2021



집으로
레러미프로젝트
무지개를 향해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큰손, 시급,
아빠들의 소꿉놀이
쥐덫
심판
존경하는 옐레나 선생님
시선
2022



한 여름 밤의 꿈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무대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7
춘천, 거기

오시는 길&공연 관람 안내


 일시 

국민대학교 소극장 2023. 6. 21 - 6. 25
6월 21일 19:00
6월 22일 19:00
6월 23일 19:00 
6월 24일 13:00, 18:30
6월 25일 15:00


오시는 길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로 77
국민대학교 예술관 BM2층 소극장

02. 910. 4466 


예약 

네이버 예약 시스템 
예약문의: 국민대학교 연극전공 인스타그램